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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예쁜 게 더 좋더라”…소장 욕구 솟구치는 카드 플레이트 보니

k2mbii 2024. 3. 17.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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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현대카드 홈페이지 캡처]

 

 

10명 중 7명은 혜택보다는 플레이트 디자인 때문에 카드를 발급한 경험이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내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는 ‘플레이트 디자인 때문에 카드를 발급한 경험이 있는지’를 주제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카드고릴라 웹사이트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12월 12일부터 26일까지 2주간 실시한 것으로, 총 1239명이 참여했다.

 


그 결과, 카드 소비자 10명 중 약 7명(67.2%, 832표) ‘플레이트 디자인 때문에 카드 발급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번에 조사한 ‘플레이트 디자인’에는 단순 디자인, 캐릭터, 소재 등 카드 플레이트 디자인의 전반적인 요소가 포함됐다.

 


월간 고릴라차트에서 1년(2023년 3월~2024년 2월) 동안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KB국민카드의 ‘KB국민 My WE:SH 카드’는 지난 6월 ‘토심이 에디션’을 출시, 지난해 카드고릴라가 실시한 ‘가장 선호하는 캐릭터 카드는?’ 설문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산리오 캐릭터를 탑재한 ‘신한카드 플리 신용·체크’는 신청이 몰리며 플레이트 품귀 현상이 발생, 배송이 지연되기도 했다.

 


카드사들은 디자인과 인기 캐릭터 탑재뿐만 아니라 프리미엄 카드를 중심으로 플레이트 재질에도 신경 쓰는 모습이다.

 


현대카드는 프리미엄 카드 라인업을 비롯해 현대카드M, X 시리즈에도 메탈 플레이트 옵션을 제공한다.

 


삼성카드의 ‘THE iD PLATINUM’의 경우 비접촉 결제 시 내장된 LED가 빛나는 LED디자인의 플레이트를 선보인 바 있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자기표현을 중시하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소장 욕구가 높은 카드 플레이트를 선호하는 경우가 많고 카드 혜택 위주로 발급받은 경우 스티커 등을 활용해 직접 꾸미기도 한다”며 “카드 디자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고 말했다.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cap@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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