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I는 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의 약자다. 모건스탠리의 자회사 이름이자, 이 회사에서 발표하는 주가지수를 부르는 말이다. MSCI는 매년 2월, 5월, 8월, 11월에 정기 리뷰를 갖고 지수에 편입될 종목을 결정한다.
MSCI 지수는 세계 주식시장의 우등생 클럽이다. 어떤 종목이 MSCI 지수에 포함되면 전 세계 투자금이 들어와서, 주가가 상승할 여력이 생긴다. 반대로 MSCI 지수에 들어가 있다가 제외되면, 매도 수요가 발생해 주가에 타격을 입을 수도 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4998187
MSCI 한국지수 구성이 변경되면서 해당 종목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새롭게 편입된 에코프로머티는 패시브 자금(지수 추종자금) 유입 기대감에 21%대 급등 마감했다. 반대로 자리를 내준 편출 종목들은 힘을 잃었다.
13일 코스피 시장에서 에코프로머티는 전 거래일보다 37,600원 오른 209,500원에 장을 마쳤다. 한진칼은 이날 900원 내린 75,600원에 마감했다. 에코프로머티와 한진칼은 MSCI 편입 기대감을 바탕으로 이달 들어 40.23%, 3.56%씩 올랐다.
반대로 MSCI에서 퇴출된 종목(F&F, 호텔신라, 현대미포조선, JYP Ent., 펄어비스)들은 -9%에서 -26%까지의 하락세를 보였다.
이렇듯 MSCI의 편입 및 편출은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 그간 유입되었던 펀드 자금 출회로 매도 압력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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