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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수출 but 무역적자 본 '김치'

k2mbii 2024. 1. 2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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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74/0000367416?sid=101

 

'빨간 맛' K-김치, 역대급 수출량 찍었다

지난해 한국의 김치 수출량이 증가세로 돌아서며 역대 최대를 달성했습니다. 오늘(21일) 관세청 수출입 통계에 따르면 2023년 한국의 김치 수출량은 4만4천41t(톤)으로 전년 4만1천118t보다 7.1% 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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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 21일 기준 관세청 수출입 통계에 따르면 2023년 한국의 김치 수출량은 4만 4천 41t으로 전년 4만 1천 118t보다 7.1% 늘었다. 지난해 김치 수출 금액은 1억 5천 561만 7천달러(한화 약 2천억원)로 전년의 1억 4천 81만 6천달러보다 10.5% 증가했다.

 

 김치 수출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발효음식인 김치가 면역력을 높이는 건강식품이라는 인식으로 해외에서 수요가 늘어난 덕분에 2020년에 급증했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K콘텐츠가 많이 알려졌기 때문에 지난해 김치 수출이 늘어날 수 있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지난해 김치 수출국은 사상 최대인 92개국으로 늘어났다. 최대 수출국인 일본과 2위 미국을 합친 수출액이 1억달러가 넘어 전체의 65%를 차지하고 있다. 네덜란드, 호주, 영국 등이 5위 안에 들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330784?sid=101

 

"올겨울 中김치 쟁여놓고 먹는다"…가격경쟁력 밀린 국산김치

직장인 이모(33)씨는 비싸진 식재료비를 줄이고자 최근 중국산 김치를 대량 구입했다. 가격은 10㎏에 2만5760원. 같은 용량 기준으로 국내산 김치 가격의 절반도 되지 않았다. 이씨는 “약간 밍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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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가격 경쟁력면에서 중국 김치에 밀려 국산 김치가 무역 적자를 봤다.

 

 직장인 이모(33)씨는 비싸진 식재료비를 줄이고자 최근 중국산 김치를 대량 구입했다. 가격은 10㎏에 2만5760원. 같은 용량 기준으로 국내산 김치 가격의 절반도 되지 않았다. 이씨는 “약간 밍밍하고 오래 놔두니 김치통에 물이 고이는 등 국산 김치와 품질이 다르긴 하지만, 워낙 싸다 보니 올겨울은 중국산을 쟁여놓고 먹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첫 번째 기사에서도 알 수 있듯이, 2023년 국산 김치 수출 규모는 크게 성장했다. 1~11월 김치 수출액은 1억 42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9.9% 증가했으며, 수출량으로도 6.7% 증가한 4만 400t을 기록했다. '김치 산업 계획'에 따라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김치 수출을 지원한 결과다.

 

 그럼에도 국내에 밀려 들어오는 중국산 김치를 넘어서긴 역부족이었다. '김치 종주국' 한국에서 중국산 김치 수요가 견고하게 유지되는 이유는 '가격 경쟁력'이다. 특히 원가 절감을 위해 중국산을 사용하는 식당가뿐만 아니라 일반 소비자 중에서도 중국산 김치를 찾는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 또한 중국산 김치라고 해서 맛 없을 것이다라는 인식이 깔려있었지만, 몇몇 소비자들은 중국산 김치라고 맛 없지 않으며, 오히려 맛있었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2024년에는 흑자로 전환될 수 있다는 기대감은 계속 커지는 상황이다. 2023년 적자 폭이 2022년보다 크게 줄어들었고, 국산 농식품 전반적으로 K-푸드 열풍에 힘입어 꾸준히 상승세를 타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필자의 의견으로는 물가가 계속 오르고 있는 현 시점에서 원재료 값을 조금이라도 아끼려는 식당가에서 여전히 중국 김치를 이용할 것이며, 국산 김치의 가격이 대폭 낮춰지지 않는 이상 사용량이 늘어날 것 같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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