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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부동산 자산운용사 '이지스자산운용'의 대주주 지분이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자산운용사는 증권이나 부동산 등의 자산을 정해진 목적에 맞게 전문적으로 운용하는 회사다.
이지스자산운용은 국토교통부 차관을 역임한 故 김대영 창업주가 2010년 설립한 부동산 전문 투자사다. 누적 운용자산은 65조8000억 원으로 2위인 마스턴투자운용(36조6000억 원)과 격차가 큰 국내 1위, 아시아 3위권 운용사다.
이지스자산운용은 명동 눈스퀘어부터 시작해 인사동 쌈지길, 남산스퀘어 등에 투자해 성공했고, 국내 자산운용사 중에서는 처음으로 해외 부동산 거래를 시도하기도 했다. 국민연금, 교직원공제회와 같은 기관투자자들의 부동산 투자 파트너로 선택받은 것이 빠른 성장의 배경으로 꼽힌다.
2018년 창업주가 작고한 뒤 손 여사 등 유족들이 지분을 상속받았지만 경영에 참여하지 않기로 방침을 세우면서 경영권 매각을 타진하게 됐다.
매각 측은 예상 몸값으로 전체 지분 기준 8000억 원 ~ 1조 원의 기업가치를 희망하고 있다. 경영권 프리미엄을 반영하면 이보다 높은 수준에서 매각가가 형성되야 한다는 시각이다. 일각에선 해외 부동산 투자 손실과 국내 부동산PF 부실 등을 고려할 때 오히려 더 낮은 기업가치를 반영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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